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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화물차운전자의 날 행사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10-10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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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공자 347명 표창…종사원자녀 장학금 2억원 지급
화물공제조합이 주관하고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는 2008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8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는 국내 화물운송사업이 법적으로 시작된 날(1945.10.8)을 기념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재균 국토해양부 차관 등 관련 인사와 화물차 운전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29년 무사고 운전자 박진수 씨(유한회사 에스티)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수여된 것을 비롯해 국무총리표창(5명), 국토해양부 장관표창(240명), 연합회장표창(100명) 등 모두 348명을 표창했다.

또 사전 공모한 화물운전가족 생활수기 및 무사고 사례, 교통안전 표어, 사고예방 아이디어 중에서 우수작품 16점을 선정해 장관상(10명) 및 연합회장상(6명)을 수여했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화물차 운전자 자녀 259명에게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균 국토해양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경제 성장을 위해 화물운송업은 이제 단순히 제조활동을 지원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낙후된 화물운송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당정 합동 T/F를 통해 올해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한각 화물연합회 회장(직대)은 유가급등과 물동량 감소 등 화물운송업계의 어려운 현실타개를 위한 자체 노력과 공제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운송 요금의 현실화, 통행료 인하 등 정부의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 초반의 화물운전자의 날 특집 기념 영상물 상영은 이 행사의 고유기획으로 화물운송업의 역동성과 미래의 발전을 위한 비젼, 일선의 화물운송 종사자에 전하는 각계의 메세지 등을 담아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차 운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1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제조합과 운송업체 직원들, 화물차운전자들이 참여하는 교통안전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화물차운전자들에게 점심식사를 무료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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