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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물류전문대학원 개설 대학교 공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7-17 1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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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2학기 개설 목표...5년간 100억원 지원
건설교통부는 물류전문대학원을 설치할 대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류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물류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물류전문대학원을 개설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지난 15일 국토연구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물류전문대학원을 개설할 대학교를 1개 선정해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인건비 및 장학금 등을 포함해 매년 20억원 이내에서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말까지 접수를 마감해 10월중에 선정하고 12월말까지 교육부의 전문대학원 설립심사를 거쳐 2006년 2학기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교부는 이 사업의 충실한 시행을 위해 대학원 개설 전에 해당 대학교와 교과과정.교수진 구성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원 개원 후에는 수요자인 물류기업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협약이행 여부를 매 학년말에 평가하고, 추진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지원 감축이나 지정 취소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물류전문대학원은 MBA 수준의 글로벌 고급인력을 년간 50명 양성할 예정이며 교수진도 외국인교수 1명을 포함한 전임교수 8명 이상, 겸임교수 7명 이상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에게는 등록금의 9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학비 등에 대한 고민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번 물류전문대학원 개설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고급인력을 양성, 낙후된 물류산업의 혁신 및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산.학 협력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의 강화를 통한 물류분야의 질적 경쟁력 향상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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