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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市에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 도입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5-07-15 2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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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로.승전로 15.6km...내년 4월 개통
경기도는 출퇴근시 만성적인 정체를 보이는 고양시 중앙로와 승전로 총 15.6㎞에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을 시범적으로 도입, 내년 4월 개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BRT가 도입되는 구간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와 함께 버스정류소에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교차로에서 버스를 우선처리하는 버스우선신호시스템(BSP),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체계가 적용된다.

BRT사업이 완료되면 대화역에서 서울시계까지의 출퇴근시간대 버스 소요시간이 현재 41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승용차 이용자가 버스를 이용하면서 승용차 속도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교통혼잡비용이 1년에 169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경기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는 도내 버스통행량이 많은 안양시 중앙로(호계사거리∼시흥), 국도47호선(호계사거리∼사당)에도 BRT를 도입하기로 하고 오는 9월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2007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2008년까지 판교신도시 건설의 일환으로 확장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지도23호선(금곡IC∼세곡동사거리) 18.8㎞와 국도1호선(호계사거리∼수원시계)에도 BRT를 도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양시는 한국국제전시장과 꽃박람회, 2006 도민체육대회, 한류우드와 LG필립스 준공 등으로 교통수요가 날로 늘어 버스를 통한 교통혼잡완화를 위해 BRT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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