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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역, 명절마다 수도권 귀성객 '북적'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09-16 0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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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의 남쪽 종착지인 천안역이 명절마다 수도권 귀성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15일 충남 천안역 전철 매표소는 고향에서 명절을 보내고 귀가하는 수도권 승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이들은 대부분 귀성전쟁이 시작된 12일 이후 수도권에서 전철 등을 이용해 천안역에 내려 KTX나 국철, 고속버스 등을 타고 고향을 다녀온 귀성객들로, 이같은 유형의 이용객들은 2005년 수도권 전철 천안역 개통 이후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13일 2만5천여명, 14일 1만5천명 등 하루 평균 2만명 가량이 천안역에 각각 내려 평일 이용객 (1만명)의 두배에 달했으며, 지난해 추석명절에 비해서도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고유가에 따른 기름값 부담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천안역과 천안종합터미널 등은 추석 명절을 맞아 몰려든 귀성객들을 실어 나르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천안역 관계자는 "전철로 천안까지 내려온 뒤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귀성객이 해마다 늘어 명절이면 인력을 증원 배치 운영하고 있다"며 "주로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경제적인 이 같은 방법을 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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