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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 9월에 사세요", 유류비 지원등 혜택 다양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8-09-08 0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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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파업 등의 여파로 지난달 판매실적이 급감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유류비 지원과 파격적인 저금리할부 등을 내세워 판매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7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차종별로 10만~20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일부 차종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3~7%대의 저금리 할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또 이달중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선전기념 대차고객 할인과 아반떼 500만대 돌파기념 할인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차량 등록후 5년이 지난 차량(신차, 중고차)을 보유한 소비자가 대차때 10만원을 할인해 주고 아반떼를 보유중인 소비자가 대차할 땐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로체를 비롯해 프라이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렌스 구매자에게 20만~1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3~6%대의 저금리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특히 신차 로체와 포르테 구매자를 겨냥한 판촉전도 펼치고 있다. 이달중 로체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엔진·동력전달 계통 무상보증을 7년·15만km로 대폭 늘려잡았다.

포르테 구매자에게는 유류비 10만원 지원과 함께 초기 1년간 월 15만원만 납부하고 잔금에 대해선 8.25%의 금리를 적용해 주기로 했다. 할부기간 중에는 180만원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GM대우도 판매 차량에 따라 40만~19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차종에 따라선 7인치 DMB 내비게이션도 무상장착해준다.

토스카(가솔린·디젤), 윈스톰, 윈스톰맥스 구매자에 대해서는 GM대우 오토카드나 외환OK세이버 카드를 사용해 전국 SK·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6개월간 리터당 1천원의 주유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월 100리터 한도)

GM대우는 할부기간을 기존 36개월에서 최종 48개월까지 늘렸으며 선수금 10%를 내면 차종에 따라 36개월은 8.1%, 48개월은 8.6% 이자에 할부가 가능토록 했다.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구매자를 대상으로 ▲ 선수금 10%를 내면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정액 납부 후 최장 48개월간 할부 ▲ 선수금 없이 36개월 혹은 48개월간 할부 ▲ 선수금 15%이상을 내고 5%의 금리로 36개월 간 할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액티언스포츠 구매자의 경우 이같은 3가지 조건 이외에 20년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57만원을 지원받는 조건도 택할 수 있다.

뉴로디우스는 ▲ 200만원 유류비 지원 ▲ 선수금 15%를 내고 무이자 36개월 할부 ▲ 선수금 15%른 내고 3%의 금리로 36개월 유예 할부 가운데 하나의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SM3, SM5, SM7 구매자들에게 귀성비 30만원을 지원해 주고 하이패스 패키지(하이패스 기기·10만원 카드충전)도 제공하고 있다. 차종별로 3~12개월의 무이자 할부와 3~36개월(6.5%), 37~72개월(7.9%)의 할부 조건을 내걸고 있다.

QM5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전자동 선루프(85만~90만원)를 무상장착해주고 3~24개월(7.75%), 25~36개월(8.25%), 37~72개월(9%)의 할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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