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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정기적 이용자 2~3천원대로 이용 가능
  • 박래호 기자
  • 등록 2024-03-21 12: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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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5회 이상 이용 시 K-패스 환급, 수도권 버스·전철과 환승 할인도 적용
  • 수서~동탄 구간 매일 05:30~01:00, 출근시간 평균 17분 간격으로 열차 운행
  • 모든 역에서 철도 환승 가능, 역 주변 다양한 버스 노선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계단형 쉼터 조감도(수서역).

GTX-A 수서~동탄 구간은 GTX 중 최초로 개통하는 노선으로서 열차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3월 말 개통 시에는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구성역은 안전 및 공정 상 당초 계획대로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첫 열차는 동탄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경 도착함에 따라, 아침 일찍 출근하거나 밤 늦게 귀가하는 직장인 등도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06:30~09:00) 평균 17분 간격(동탄→수서 방향 기준, 14~21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므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각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역별 안내표지 등을 통해 열차 도착시간 및 운행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용하면 역에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수서역~동탄역(32.7km)은 정차시간을 포함하여 약 20분이 소요되고, 각 역간은 6~7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같은 구간을 차량·버스로 이동하는 것 보다 훨씬 빨리 도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열차 및 역사 이용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고 밝혔다. GTX 홍보관 전경(수서역) 이번에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여기에 5km 마다 거리요금 250원(10km 초과 시)이 추가되는 구조로,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 요금 4,450원, 수서~성남 구간 3,450원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으며, 여기에 각종 할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해진다.

 

GTX 요금의 가장 큰 특징은 준고속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SRT와 달리 수도권(서울시·인천시·경기도) 버스·전철과 GTX를 갈아탈 때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되는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특히 중거리·광역 간 이동 시 버스·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경우 GTX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여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5월부터 시행) 이용자들은 GTX를 이용한 경우에도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으면 수서~동탄 구간(4,450원)을 일반인은 3,560원, 청년은 3,110원, 저소득층은 2,07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성인을 기준으로 어린이(6~12세)는 50%, 청소년(13~18세)은 10%, 경로(65세 이상)는 30%, 장애인(중증)과 유공자는 50% 요금이 할인되어 교통 취약계층 등은 더욱 저렴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청소년·경로·장애인·유공자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에 카드사·주민센터 등을 통해 발급 받은 선·후불 교통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GTX 역에서는 다른 전철역과 동일하게 성인·어린이·청소년용 선불교통카드만 구입이 가능하다.

 

K-패스는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경로·장애인·유공자를 구분하지 않으므로, 이용자가 각자 이용패턴에 따라 K-패스와 GTX 할인 프로그램을 비교하여 더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주말에는 기본요금이 10% 할인(△350원, 성인 기준)되고, 6세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당 3명까지 무료로 이용(수도권 전철과 동일)할 수 있어, 주말에 수도권을 나들이하는 가족 등의 이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GTX는 실수로 반대 방향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역에서 화장실 이용이 필요한 경우 등이 발생하더라도 같은 역에서 10분 이내에 교통카드를 다시 태그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도 기억해 두면 같은 상황에서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각 철도역에는 여객의 환승 및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및 공간 등을 마련하고, 버스·택시 등을 이용한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연계교통 방안을 점검하고 보완하였다.

 

수서역은 GTX를 비롯해 SRT·3호선(대화~오금)·수인분당선(청량리~인천) 등 4개 철도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이다. GTX와 SRT를 환승하는 통로에 설치된 계단형 쉼터에서 열차 대기 시간에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다소 여유 시간이 있다면 계단형 쉼터 인근에 위치한 GTX 홍보관(연중 무휴, 07~22시 운영)을 방문하여 GTX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수서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일원·강남·가락시장·잠실 등 방면은 4번과 5-1번출구(신설), 세곡·용인 등 방면은 5-2번(신설)과 6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이 가능하다.

 

또한,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객은 5번 출구(대형마트 인근)나, 5-1번출구(신설)를 이용하면 인근에 위치한 택시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남역은 GTX와 같은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할 수 있으며, 출퇴근 수요가 많은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도보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성남역 2번출구에서 판교역까지 도보 8분거리).

 

성남역은 1·2·5번 출입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판교테크노밸리를 포함한 성남시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택시로 환승하는 여객은 5번 출구 앞에 위치한 택시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역은 지하로 연결된 각종 편의·상업시설 및 SRT 고속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이다. GTX와 SRT가 모두 지하 6층에 승강장이 위치하고 있어, GTX에서 내리면 바로 옆 승강장에서 편리하게 SRT로 환승할 수 있다.

 

또한, 1·2번 출입구 인근의 버스·택시 통합승강장에서 버스와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성역 1·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과 1번 출구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환승 할 수 있다. 택시로 환승하고자 하는 여객은 신설되는 GTX 출입구와 기존 2번 출입구 앞 택시정거장을 이용할 수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의 시간 단축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요금과 환승체계 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달간 일반국민·전문가·교통약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 등 편의성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하였고, 앞으로도 향후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인 만큼,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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