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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에코 드라이브' 생활화 선포식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8-09-02 1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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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안전공단과 캠페인 협약서 체결
국회 사무처는 지난 29일 `국회 에코드라이브 생활화 실천 선포식'을 갖고 교통안전공단 및 에코드라이브 국민운동본부와 친환경ㆍ고효율 운전방식 '에코 드라이브(Eco-Drive)' 확산을 위한 캠페인 협약서를 체결했다.

'에코 드라이브'는 급출발ㆍ급제동ㆍ급가속을 자제해 자동차 운전자 스스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경제 운전,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운전,안전 운전을 실천하는 운전 행동을 뜻한다.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목표치를 의무적으로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2005년 공식 발효된 상황에서 한국도 2013년 의무 가입대상으로 유력시됨에 따라 그 필요성이 증대돼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비절약 운전요령, 연료절약에 의한 경제적, 환경적 효과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급가속, 급출발에 의한 연료소모량 비교, 공회전에 의한 연료소모량, 에어컨 작동에 의한 연료소모량 등 체험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국회 사무처는 "에코 드라이브 운전습관이 전국민 차원에서 생활화될 경우 연간 약 100억 리터의 석유에너지 절감, 자동차 배출 이산화탄소의 30%인 2천900만톤 이상 감축 등 약 25조원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 국회와 협력을 통해 에코 드라이브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ㆍ홍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2008년말 완공 예정인 공단 산하 ‘안전운전 체험연구센터’를 통해 에코 드라이브 체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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