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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자동차공제조합 워크숍 개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9-01 02: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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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운공제 문제점 토의 개선방안 모색
육운공제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동차공제조합 워크숍이 업계 사상 처음으로 지난 28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전국버스공제조합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버스·택시·화물·개인택시·전세버스 등 5개 자동차공제조합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해 육운공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토의 및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이재림 박사는 '공제조합 발전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육운공제조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해자에 대한 최상의 보상서비스와 공제가입자에 대한 최대의 편익 제공으로 대외 신뢰도를 증진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피해자 보상서비스 제고를 위한 추진과제로 ▲보상서비스 매뉴얼 마련 ▲야간 또는 휴일 상시 사고 접보 및 조속한 현장 출동 체제 구축 ▲담당자·책임자의 전결범위 확대 ▲분쟁소지 감소를 위한 보상직원 교육 ▲지원 접보 대책 강구 등을 제시했다.

공제가입자 편익 증진을 위한 추진과제로는 ▲분담금 저렴화 유지 ▲할인·할증제도 시행의 과학화 ▲저리융자 제공 및 염가 물품구매 활동 등 조합원 편익사업 확대방안 강구 등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정영주 서비스월드 원장이 고객만족 서비스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1개조 20명 내외로 편성된 5개조가 공제조합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분임토의를 가졌다.

이어 보상서비스 정책 우수사례(육종석 화물공제조합 보상지도부장),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김영한 택시공제조합 보상부장), 교통사고 피해자 우수 보상사례(문영철 개인택시공제 보상팀장), 교통사고 예방활동 우수사례(이우상 버스공제 경기지부 안전파트장) 등 우수사례가 발표됐으며 김희수 국토해양부 자동차손해보장팀장이 자동차공제의 향후 정책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은 5개 육운공제조합 임·직원들이 사상 처음 한 자리에 모여 육운공제조합의 문제점을 토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 의미있는 행사였다는게 참석자들의 평가다.

한 참석자는 "업종이 다른 관계로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모처럼 뜻깊고 좋은 자리를 가진 것같다"며 "배운 것이 많았으며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를 시발점으로 육운공제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매년 1차례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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