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쯤 서울 개화동 공항로길 4차선 도로를 지나가던 시내버스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운전자 신 모 씨는 '갑자기 딱딱한 물체가 버스 왼쪽 창문을 깨고 날아들어 오른쪽 유리창을 관통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7~8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군은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의심하고 조사했지만 총탄일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버스 옆을 달리던 화물차 바퀴의 부속품이 빠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