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 종합물류단지가 조성된다.
상주시와 (주)유진엔터프라이즈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종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유진엔터프라이즈는 2012년 10월까지 상주시 화산동 일원 33만㎡ 부지에 1천200억원을 들여 종합물류단지를 조성해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진엔터프라이즈측은 이를 위해 9월 중순께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초 착공할 방침이다.
상주지역은 서울과 부산을 2시간 대에 이동할 수 있고 가장 먼 전남 목포까지도 5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물류단지 입지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상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상주시와 유진엔터프라이즈측은 물류단지가 정상 가동되면 수천명의 외부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있고, 연간 1조원 규모의 물류비가 유입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1조원 규모의 웅진폴리실리콘㈜을 유치하는 등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청원 간 고속도로의 완공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상주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상주종합물류단지의 조성으로 기업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