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의 카드 결제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서울택시의 카드결제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최근들어 카드를 장착한 택시의 카드결제율이 10%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택시카드 결제는 올 1월 첫주에 3.5%에 불과했으나 6개월만인 6월 둘째 주(6월9~15일) 10.5%에 이어 세째주(16~22일)도 10.8%로 늘어났다.
카드 결제율은 지난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10.3%로 처음 10%대를 넘어섰으나 현충일이 낀 6월2일부터 8일까지 9.7%로 다시 내려앉았었다.
또 카드 결제액은 10건 중 7건이상이 1만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1만원이상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5천~1만원이 17.6%, 5천원 미만이 8.6%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택시의 카드결제율은 6월 세째주의 경우 12.8%로 일반택시의 9.4%보다 3% 이상 높았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서울택시 7만2천500대 중 2만8천600대가 대상이며, 이 중 3부제 등을 감안한 평균운행율은 62%(1만7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