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항만 및 물류센터 투자 등 해외진출 투자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3일 KMI에서 국토부 및 국제물류투자 펀드운용사(산은자산운용, KB자산운용), 물류기업(대한통운, 동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국제물류 정보수집 및 관련 정보의 분석·제공 ▲신규사업 검토 및 예비조사 ▲개별사업의 타당성 조사 ▲투자대상국 항만투자 관련 법제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1조3천800억원 규모의 국제물류펀드를 조성한 바 있는 국토부는 이번 센터 설립으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