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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들 심근경색 환자 많다"
  • 교통일보
  • 등록 2005-07-12 1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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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직업별 분류 결과 24% 차지
심근경색 환자를 직업별로 보면 택시.버스.화물 등의 운수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 교수팀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70세(평균 56.25세) 이하 환자 114명(남자 93명 여자 21명)을 직업별로 분류한 결과 운수(교통)업 종사자가 23.7%(27명)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재정.보험.부동산업 13.2%(15명), 도.소매업 12.3%(14명), 전문직 및 관계서비스업 9.6%(11명), 건축업 8.8%(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종사자의 경우 하루 평균 흡연량은 1.3갑, 흡연기간은 18.3년으로 전체평균(0.9갑, 14.2년)보다 높았다.

또한 음주회수도 1주일에 평균 2회(전체평균 1.6회)로 심근경색의 위험요인들이 모두 평균치를 넘어섰다.

1일 흡연량은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6갑으로 가장 많았으며 흡연기간과 1주일 음주회수는 건축업 종사자가 각각 평균 20년, 2.6회였다.

운동회수는 사업 및 개인서비스업 종사자가 1주일에 0.2회(전체평균 1회)로 가장 적었다.

임도선 교수는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다보면 자연히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흡연과 음주량을 실제보다 낮춰 말하는 속성을 감안하면 심근경색 위험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 아래 배꼽 위 부분 사이에서 5분 이상 지속되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 있을 때는 우선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면서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과 매일 30분 이상씩 걷기 등을 실천하면서 짜고 기름진 음식 대신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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