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평소 운행하는 택배차량을 이용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모 택배회사 운전기사 김모(25)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께 부산 사상구 A 업체 공장에 택배차량을 몰고 들어가 200만원 상당의 부품을 훔친 뒤 고물상에 50만원에 팔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 등은 택배차량을 절도 행각에 이용할 경우 발각되더라도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