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30대가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덜미가 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고 성폭행한 뒤 카드까지 빼앗아 사용한 S씨(39)를 강도 및 강간 등 혐의로 구속했다.
S씨는 23일 밤 11시30분께 서울 광진구의 길거리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29·여)를 위협, 성폭행하고 A씨를 차에 태운 채 강남일대를 돌아다니며 빼앗은 카드로 3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은 24일 새벽 1시40분께 중앙선을 침범한 S씨의 차량을 검문하던중 S씨가 손을 떨고 있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차량 내부를 확인하다 뒷 좌석에 청테이프로 입과 손이 묶여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S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