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문운)와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는 지난 10일 오전 국악원 회의실에서 한국 전통음악 보급을 위한 업무협정식을 체결했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는 차내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상시로 틀어둠으로써 대국민 전통음악 알리기 프로젝트에 앞장서며 홍보대사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국립국악원은 운전자들이 운전중 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생활음악' CD를 비롯해 제작 예정인 '국립국악원이 추천하는 우리 음악 50선'을 연합회 회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국악과 친숙해지고 국악공연을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연중 상설공연인 '토요상설공연'과 추석 등 '절기공연'에 연합회 회원가족들을 우선 초청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해 전국 회원들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정식에는 연합회 측에서 문운 회장을 비롯해 최용식 서울지부장, 김광호 경기지부장, 정응교 서울연합 사무국장 등이, 국립국악원 측에서 김철호 원장을 비롯한 각과 과장 및 연구실장이 참가했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는 각 경찰서에서 선발된 10년 이상의 무사고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교통경찰업무 보조근무 및 거리질서 홍보, 교통사고 유가족 돕기, 장애인 수송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 수는 서울지역 1만3천500여명 등 전국에 5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