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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聯, 삼성화재 상대 궐기대회 철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6-08 1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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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말까지 물가상승률 이상 인상계약 제시 따라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회장 직무대행 박완수)는 삼성화재를 상대로 한 자동차 보험정비요금 현실화 촉구 궐기대회를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비연합회는 지난달 31일 긴급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키로 한 전국자동차 정비사업자 및 종사자 총 궐기대회를 철회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삼성화재 측이 유가상승으로 인한 재료비인 페인트 인상분에 대해 6월안에 자동차보험정비 요금에 반영하고 2008년도 정비업체간 계약을 6월말까지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인상 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궐기대회를 철회키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제시한대로 이달 안에 자동차보험정비요금의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연합회는 당초 계획했던 궐기대회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정비업체와 손해보험사간의 계약율이 미진한 것은 물론 특히 올해 삼성화재와의 계약은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회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이 지난 2005년 국토해양부가 자동차 보험정비요금을 공표한 이후 재계약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으며 정비요금 또한 현실화되어있지 않아 자동차정비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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