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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ℓ당 1000원 돌파
  • 김봉환 기자
  • 등록 2008-06-02 11: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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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가 1900원 넘어
차량용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ℓ당 10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도 ℓ당 1900원을 넘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PG를 수입해 국내 공급하는 SK가스는 프로판가스의 가격을 이날부터 ㎏당 140원 정도(12.6%) 오른 1253원으로, 부탄가스는 137원(9.2%) 인상된 1618원에 충전소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다른 수입업체인 E1도 프로판가스는 ㎏당 138원(12.4%) 인상한 1251원, 부탄가스는 134원(9.1%) 올린 1616원에 유통하기로 했다. LPG 수입업체의 가격인상에 따라 수입원유를 정제해 LPG를 제조, 공급하는 GS칼텍스와 S오일도 이에 맞춰 LPG 가격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택시 등 자동차 연료에 쓰이는 LPG가격도 충전소의 마진 등이 붙으면서 ℓ당 80원의 인상 효과가 발생, 소비자가격이 ℓ당 1000원을 넘어섰다.

한편 휘발유와 경유의 주유소 평균 가격도 ℓ당 19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는 ℓ당 1908.62원, 휘발유 평균가는 1900.78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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