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송사업자협의회(회장 정기홍)가 6월1일부터 운임을 9% 인상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운송운임 요율표를 정부에 신고해 6월1일부터 인상된 운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그 동안 육상컨테이너 운송요율제는 화주와의 협의요율, 정부 인가요율, 신고요율 등으로 변모해 왔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운송료는 일방적으로 화주의 입장에서 결정돼 왔던 만큼 현재의 운임으로는 더 이상 운송원가를 감당하기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운임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컨테이너사업자협의회 회원사는 (주)국보, 국제통운(주), 대한통운(주), 동남아종합운수(주), (주)동방, 동부익스프레스, 삼익물류(주), 세방(주), 양양CTS(주), (주)천경, 천일정기화물자동차(주), (주)한진, 현대택배(주), (주)KCTC 등 14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