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경찰서는 버스 좌석 문제로 시비를 벌인 끝에 옆자리 고교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J(17.고2)군을 구속했다.
J군은 지난 22일 오후 9시45분께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다 뒷좌석에 함께 탄 K(18.고3)군과 자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흉기로 K군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J군은 경찰조사에서 "상급생인 K군이 자리가 비좁다는 이유로 다른 곳으로 가라며 시비를 걸었고 김 군이 먼저 뺨을 때려 순간적으로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