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안내전화가 이르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1333'으로 통합운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도로공사, 경찰청, 지자체등 각 기관별로 구축 운영되고 있는 교통정보 안내전화를 이르면 단일번호(1333)로 일원화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교통정보 안내전화는 국토해양부(1333), 한국도로공사(1588-2505) 등 7개 기관에서 11개 번호가 사용되고 있지만 제공정보 범위가 제한돼 여러 전화번호를 기억해야 하고 홍보도 이뤄지지 않아 국민들에게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교통정보를 단일번호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보 안내전화 연동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말부터 수도권 도로교통정보를 통합·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교통정보 안내전화의 단점으로 지적된 자동응답시스템 이용방법을 위치기반서비스 체계로 바꾸고, 단일번호 운영을 위한 교통정보 안내전화 구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버스도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 및 음성인식 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