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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서 노래부르다 80대 노인 숨져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05-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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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에 나섰던 80대 노인이 관광버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께 사천시 곤양면 환덕리 남해고속도로 전남 순천 방향의 사천휴게소에 주차된 관광버스 내에서 A(81)씨가 자리에 앉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으나 뇌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판정을 받고 숨졌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 치료를 받고 있던 A씨는 이날 동네 산악회 남·여 회원들과 함께 전남 여수 관광에 나섰다 변을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들도 나들이 중 기분이 고조되면서 쓰러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노약자나 지병을 가진 분들은 건강상태를 꼭 살펴서 나들이에 나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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