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재래시장을 방문할 경우 1대당 2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전국상인연합회 제주지회 및 도내 65개 우수업체로 구성된 제주도여행업협동조합과 재래시장 투어홍보 인센티브 지원 3자 협약을 체결하고 인센티브 지원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동문재래시장, 동문재래수산시장, 서문공설시장, 보성시장, 한림매일시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서귀포 아케이드상가 매일시장,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중소기업지원센터 제주특산품 판매장 등 10개 재래시장이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방문 버스 1대당 탑승인원이 35인 이상 돼야 하며, 1시간 이상 체류해야 한다.
도는 총사업비 규모를 6천만원으로 책정, 버스 240대 분량 단체관광객 8천400명이상이 재래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국·공기업의 지원을 받는 관광단이나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 재래시장 매출액 증대 효과가 미미한 학생 및 어린이 단체는 인센티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재래시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래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이 얼마인지 등 8개항의 설문조사를 실시, 앞으로 사업추진 성과분석 자료로 삼아 지원정책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