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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경연'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 박순영 기자
  • 등록 2008-05-07 0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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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벡스코서 12일까지…관람객 100만명 예상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Automobile, It's a culture beyond life)'를 주제로 한 `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미국 등 10개국에서 24개 브랜드의 완성차 156대가 출품됐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차, GM대우, 쌍용차 등 5개 승용차 브랜드와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의 상용차 브랜드, 그리고 국내 모터쇼 사상 최초로 한국화이바의 저상버스와 함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CT&T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는 신기원'이란 테마로, 스포츠 쿠페 시장을 겨냥한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친환경 콘셉트카인 'i-Mode', 'i-Blue'를 포함한 모두 17대의 완성차와 신기술 8종을 내놓았다.

특히 지난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세계에 첫 선을 보였던 정통 스포츠 쿠페 'BK(코드명)'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일류 메이커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의지란 의미의 'The Pioneer of Designology(Design+Technology)'를 콘셉트로 `SOUL' 3총사 등 완성차 16대 및 신기술 7종을 출품했다.

`르노삼성차는 첨단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형상화한 `웨이브 아트(WAVE ART.Advanced Renault samsung Technology)'란 주제로 QM5를 비롯한 총 9대의 차량을 출품했고, 쌍용차는 쌍용의 기술력이 망라된 `체어맨W'와 `디젤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등 진보된 기술을 선보였다.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혼다, 폴크스바겐, 푸조 등 14개 브랜드가 참가해 4천㎡의 전시 공간에 컨버터블, SUV, 쿠페 등 68개 모델을 출품했다.

전시모델 중에는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재규어 XF,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TdV8, 메르세데스-벤츠 SL 63 AMG, 아우디 TTS 등 9개 모델이 포함돼 있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기존 모델보다 사이즈가 확대된 `뉴 레전드'를 세계 최초(World Premier)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포츠카 디자인의 절정으로 불리는 AMG와 재규어도 새로운 재규어 시대의 서막을 예고하는 작품이라고 밝힌 XF가 이번 모터쇼에 동시 출품됐다.

이번 모터쇼에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모형자동차 전시(2~12일), 미니카 전시( " ), 튜닝카 전시( " ), 자동차 아트 페인팅( " )을 비롯해 카오디오 페스티벌(3~12일), 노노 이야기(4~5일), 무선조종자동차경주(10~11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쌍용차의 알쏭달쏭 퀴즈, 기아차의 인디밴드 노브레인 공연, 르노삼성차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등 각 자동차업체들도 자사 브랜드 홍보차원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모터쇼의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은 오후 5시)까지다.

한편 모터쇼를 주최한 부산시는 이번 모터쇼에서 30개국 2천800명의 바이어 유치, 수출상담 10억달러,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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