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미달 업체를 선정해 사업시행 3개월 만에 중단됐던 대구브랜드택시(한마음콜)와 관련, 업체 재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대구브랜드택시사업 재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수성구 교통연수원 회의실에서 브랜드택시 재추진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긴급입찰공고를 통해 참여한 6개 업체 중 3개를 뽑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힌 업체는 순위별로 SK에너지, 벽산ITS(동부그룹), KT로지스 3개로 이들은 순서대로 법인택시조합 측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시와 조합 측은 ▷파행운영으로 중단된 브랜드택시임을 감안하고 사업을 수행할지 여부 ▷대구시의 추가 지원금이 없는 점 ▷자가 통신망 등 시스템 구축 능력 구비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브랜드택시에 대한 평가항목과 항목별 기준을 보다 구체화, 세분화했다"며 "3개 업체 중 계약조건, 사업능력, 경험 등을 면밀히 살펴 이달 내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