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레저용차량(RV)인 '뉴레조'를 앞세워 LPG 자동차시장 공략에 나섰다.
GM대우는 11일 스포티한 디자인과 경제성을 강화한 '2006년형 뉴 레조`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조'는 가솔린 모델도 있지만 판매량의 대부분이 LPG 차량이다.
특히 정부의 에너지 개편안에 따라 '뉴레조'의 경제성이 부각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 LPG의 가격 비율은 기존 100대70대53에서 100대75대50으로 조정됐고, 2007년에는 100대85대50으로 디젤과 LPG의 가격 차이가 더욱 확대 조정될 예정이다.
'뉴레조'는 기존 3등 분할 라디에이터 그릴을 단일 모양으로 통합하고 중앙에 'GM대우' 엠블렘을 배치시킴으로써 균형 있는 외관을 갖췄다.
또 루프랙을 푸른색에서 메탈릭 색상으로 변경해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현대적인 스타일을 구현했다.
아울러 비의 양에 따라 작동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레인센싱 와이퍼와 외부 빛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시스템, 속도 감응식 오토 도어 록킹 등 동급 최고급 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다.
'뉴 레조' 2.0 모델의 판매 가격은(수동 기준) ▲LD 1천298만원~1천373만원 ▲LP 1천458만원~121만원 ▲플래티늄 1천571만원 ▲다이아몬드 1천589만원이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28만~38만원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