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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돈 훔쳤다가 지폐 일련번호때문에 '덜미'
  • 교통일보
  • 등록 2008-04-19 2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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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택시기사가 술에 취해 뒷좌석에서 잠든 한국은행 직원의 지갑에서 돈을 훔쳤다가 지폐 일련번호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든 탑승객의 지갑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택시기사 C(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서울 중구 명동에서 한국은행 직원인 B(40)씨를 태우고 가던 중 B씨가 지갑을 흘린 채 잠들자 지갑에서 현금 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안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범행을 추궁했지만 C씨는 자신의 돈이라며 증거를 대라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그러나 C씨는 B씨가 “퇴근하면서 연속된 일련번호의 지폐를 인출했으므로 일련번호를 조회하면 알 수 있다”며 경찰에 일련번호 확인을 요구하자 범행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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