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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단체·공기업 인사 '급류'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4-09 0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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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공사·도로공사 사장 공모 착수
<인천공항 등은 벌써 후임자 하마평 무성>

한국철도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이달초 사장 공모에 착수하는 등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과 단체 인사가 급류를 타고 있다.

특히 4.9총선이 끝나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공기업 사장들이 일부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벌써부터 후임자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 정부는 공기업 사장에 민간기업 CEO를 대거 발탁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와 총선 탈락자에 대한 보은성 인사, 공무원들의 대거 퇴임에 따라 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8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산하 공기업과 단체 가운데 우선 철도공사와 도로공사가 사장공모에 착수했다.

지난 1월 이철 사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사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철도공사는 오는 14일까지 사장공모를 받기로 했다. 현재 후임 철도공사 사장으로는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타룡, 음성직 등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들도 거론되고 있다.

권도엽 사장이 국토해양부 차관으로 재입성함에 따라 공석이 된 도로공사 CEO도 관심사다. 후임 사장으로는 이명박계로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경북 봉화 출신 한나라당 김광원 의원과 유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5월과 6월말 임기가 끝나는 박남훈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후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후임으로는 김세호 전 건교부차관이 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 신공항기획단장과 철도공사 사장 등 정통 교통관료인 김 차관의 컴백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9월 임기만료인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11월 재임기가 끝나는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의 후임 공모도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 총선출마를 조기에 선언하고 사퇴함에 따라 3개월째 공석이 된 대한주택보증 사장과 작년 3월 취임해 아직 임기가 남아 있는 박세흠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사실상 사퇴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들 자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지공사 사장 후임으로는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주택공사 사장에는 최령 SH공사 사장과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현 경복대 학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최근 사표의사를 밝힌 국토연구원 최병선 원장의 후임에도 연구소와 학계에서 잔뼈가 굵은 고대파 인물들이 거론, 주목되고 있다.

교통관련 단체의 임원 자리도 국토부 공무원들의 대거 퇴임이 예상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관련 단체에서는 현재 전국버스연합회 부회장과 버스공제조합 이사장 자리가 공석이며, 일부 단체의 경우 임원의 임기만료에 따라 유임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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