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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개편 UITP로부터 '우수정책 인증'받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7-08 2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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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중교통 국제포럼 개최
지난해 7월 단행된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이 세계대중교통협회(UITP)로부터 '우수정책 인증'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대중교통 국제포럼' 개회식에서 한스 랫 UITP 사무총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다른 도시가 본받아야 할 우수 사례로 인정하는 '우수정책 인증'을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수여했다.

UIT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ublic Transportation)는 1885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80여개 회원국을 확보하고 있는 국제기구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국제회의와 관련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한스 랫 사무총장은 "UITP의 인증서 부여는 매우 드문 일로 서울시 교통개편의 성과가 매우 우수하고 다른 해외도시의 좋은 선례가 될 것임을 인정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의 대중교통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러한 성과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버스와 지하철의 통합, 택시에서 교통카드 이용, 서비스 수준에 따른 포상제도, 서울시와 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 통합 등이 이뤄지면 서울시 대중교통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ITP 평가단은 서울 방문에 앞서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에 대해 서류심사를 철저히 했으며 지난 7일에는 버스종합사령실, 중앙버스전용차로, 환승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의 교통개편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8일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UITP의 한스 랫 사무총장 등 평가단 4명과 견학단 23명, 파리.워싱턴.시드니 등 세계 23개 도시의 교통행정 관계자 31명 등 국내외 교통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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