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건설공사를 이달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서구 가정오거리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잇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1~4공구 7.69㎞ 가운데 2, 4공구의 시공업체를 최근 선정하고, 오는 31일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2공구는 가정오거리~가정택지 1.42㎞ 구간으로, 고속화도로 6~8차로와 측도 6차로로 건설된다. 4공구는 청라지구내 2.8㎞ 구간이며 고속화도로 6차로와 측도 6차로로 뚫린다.
시는 오는 10월 3공구(청라IC 구간 1㎞), 내년 9월 1공구(가정오거리 구간 2.3㎞)를 각각 착공해 2013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총 사업비 7천558억원은 인천시와 한국토지공사·대한주택공사, 정부가 3분의 1씩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이 끝나면 서울에서 부천, 가정뉴타운, 청라지구까지 직선으로 펴진 고속도로가 연결 돼 인천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비즈니스허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