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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중교통 이용 62%
  • 이호돌 기자
  • 등록 2008-03-09 22: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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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송분담률 지하철-버스-승용차-택시 順
서울 시민의 절반 이상은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교통본부가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 9만6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도권 가구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교통수단분담률은 지하철·철도 34.7%, 버스 27.6%, 승용차 26.3%, 택시 6.3% 등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분담률이 6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조사 때보다 버스통행량은 11.8%, 지하철통행량은 5.4% 증가해 대중교통분담률이 1.7% 늘어난 것이다. 반면 승용차통행량은 2.6% 증가에 그쳐 승용차분담률이 0.6% 감소했다.
출근시간대 분담률은 ▲지하철 41.0% ▲버스 29.0% ▲승용차 22.6% ▲택시 3.2% ▲기타 4.1%로 하루 중 대중교통이용률이 70.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의 출근통행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서울시 출근비율은 22.6%로 2002년보다 0.8% 감소했으나 서울시 유입 출근통행량은 13.8% 증가해 승용차통행량이 1일 15만4천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근시간대 나홀로차량 비율은 83.9%로 일평균 7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전 첨두시(오전 7시~9시) 시계 유입차량의 나홀로 차량 비율이 8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 2004년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서울시내 통행은 대중교통 이용 증가 및 승용차 이용 감소 효과는 크게 나타난데 반해 시계 유입 승용차량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 시계 유입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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