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체어맨 W'가 대형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는 "체어맨 W를 지난달 4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영업일수 19일만인 이달 5일까지 3천여대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체어맨 W 가운데 국내 완성차중 가장 비싼 1억200만원으로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V8 5000(5000cc급) 리무진은 2월말(영업일수 17일)까지 모두 120대가 예약 판매됐다. 이는 하루 평균 7대꼴로 팔린 셈이다.
'체어맨 W'는 전장 5110㎜(리무진 5410㎜), 전폭 1895㎜, 전고 1495㎜(리무진 1500㎜)의 규격에 국내 최초로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Audi A8' 등 세계적인 명차들과 경쟁하기 위해 ▲성능 ▲안전성 ▲정숙성 ▲승차감 ▲감성품질 등 세계적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중후한 품격과 리더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전면 ▲럭서리한 안정감과 유럽피언 스타일의 역동적인 고급감이 절묘하게 조화된 측면 ▲간결한 디테일과 전체 디자인과의 조화감이 뛰어난 후면 등 세계 최신의 디자인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Needs)를 결합해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조화된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또한, 인체공학적 실내공간은 직선과 곡선의 절묘한 조화로써 세련미와 각종 편의성을 극대화시켰고 내장컬러와 최적으로 어울린 이중전사 우드그레인을 적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높였다.
'체어맨 W'에 탑재된 2종의 엔진 라인업 가운데 국내 최대 배기량 벤츠 V8 'XGi 5000엔진'은 가솔린 엔진에서 볼 수 없는 플랫(Flat) 토크와 306마력의 파워를 갖추고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여유로운 주행성능을 보여주며 In-Line 6기통 'XGi3600 엔진'은 V6 엔진과는 달리 동력 전달방향과 일치하는 수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 때문에 동력 전달 효율 극대화는 물론 엔진 진동의 상쇄율도 매우 뛰어나며 250마력으로 탁월한 엔진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최초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상의 승차감 구현은 물론 저속 및 고속에서의 구동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국내 유일의 전진 7단, 후진 2단 변속이 가능해 특히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부드러운 후진 2단 출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체어맨 W'에는 기존 대형 차급에서 옵션으로 선택되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등의 사양들이 대거 기본 사양화되어 있다.
안전을 위한 ▲차량자세제어 시스템(ESP) ▲듀얼 무릎 보호 에어백(Knee-Airbag)을 포함한 10-Airbag System이 적용돼 사고시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한다. 최첨단 장치인 ▲3세대 와이드 스캐닝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EAS)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전자동 파킹브레이크(EPB) ▲메모리기능 리모콘키 ▲터치센싱 스마트키 시스템을 적용한 쌍용차의 자존심격인 차종이다.
'체어맨 W'의 'W'는 World Class를 총칭하는 말로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갖춘 대한민국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을 상징한다.
체어맨 W의 국내 판매 가격은 배기량 3.6리터급의 CW700 모델이 5천950만~8천650만원, 배기량 5.0리터급의 V8 5000 모델이 8천770만~1억200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5일 강남 대치영업소에서 전원복합 모듈 및 TFT-LCD BLU 광학필름 전문 기업인 썬트로닉스 대표이사 박철순 사장에게 전달하고 본격적인 출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