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내 배송…항공운임보다 30~40% 저렴
대한통운이 지난 1일부터 부산~시모노세키 간 12ft(피트) 컨테이너의 철도·해상 복합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RSR(Rail Sea Rail)이라 불리는 이 복합운송 서비스는 한국과 일본 간 화물을 이름 그대로 국내에서는 철도, 해상 운송은 고속훼리, 일본 내에서는 다시 철도를 이용해 운송해주는 서비스로, 대량수송이 가능하며 정시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다.
또 카훼리를 이용한 해상운송은 통관시간이 짧고 비용은 항공운송보다 30~40% 가량 저렴하다. 대한통운은 코레일 로지스, 일본의 일본통운, JR화물철도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통운은 RSR운송에 사용되는 12피트 컨테이너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0피트나 40피트 컨테이너에 비해 소형이므로, 수도권 주요 화물인 정밀 전자기기와 같이 소량 다품종, 고부가가치 화물을 정기적으로 운송하는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경인지역에서 일본 동경, 오사카 지역까지 2, 3일 이내 문전 배송(Door To Door)이 가능하고 같은 구간의 항공운송보다 운임이 저렴해 화주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