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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투톱 차관에 권도엽·이재균씨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3-05 18: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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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1, 2차관에 권도엽·이재균씨가 각각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장관급 2명과 차관급 24명 등 국무총리실과 15개 부처의 장·차관급 2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권도엽 1차관은 1953년생·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기고·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1회로 관직에 입문했다.

1979년 안동세무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2년 건설부로 자리를 옮긴 뒤 건설부 입지계획과장·건설교통부 건설교통관·국토정책국장·주택국장·정책홍보관리실장을 지낸 주택·건설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전형적인 선비형에다 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며, 후배들을 끝까지 챙겨주는 의리파로 신망도 두텁다. 취미는 독서와 명상이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자는 게 좌우명이다.

이재균 2차관은 1954년생·경남 진주 출신으로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뒤 1981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해운항만청·해양수산부에서 27년간 항무, 선원, 부두 부문을 두루 거친 해운항만 분야 정통관료다.

부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후 부산대과 한국해양대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해양수산부 총무과장·공보관·해운물류국장·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쳤다.

부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합리적이고 깔끔한 업무스타일로 문제해결 능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낙관적인 시각에서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성격이 온화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갖춰 후배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다. '항상 준비해 두자'가 좌우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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