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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2-21 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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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교부 요직 두루 걸친 교통전문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는 행시 10회로 공직에 입문, 과거 교통부를 시작으로 건교부, 철도청을 거쳐 27년간 교통행정을 다뤄 온 교통전문가다. 충남 청양 출신으로 청양농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교통부 도시교통국장, 항공국장, 관광국장,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 기획관리실장, 수송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1998년부터 3년간 철도청장을 거쳐 충남발전연구원장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지냈으며, 2006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현재 우송대학교 철도건설환경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형으로서 철도청장 때에는 명절때마다 되풀이 됐던 열차표 민원을 해결하는 등 공공부문 경영혁신으로 민간기업의 벤치마킹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재직시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세스의 개선과 역량증대를 위해 '6시그마' 경영혁신을 추진해 정부경영평가에서 연속 2년간 1위를 차지하는 경영능력을 보였으며, 공단의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강도 높은 윤리의식 고취만이 향후 안전하고 완벽한 양질의 철도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전사적인 윤리의식을 도입, 윤리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경력과 역량때문에 참여정부에서도 개각 때마다 건교부 장관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는 전면에 나서 이명박 당선인을 돕지는 않았지만 이 당선인의 대표적 충청권 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건설과 관련 충청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 활약했다.

▲1948년 충남 청양 출생 ▲청양농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행정고시 10회 ▲교통부 항공국장, 관광국장 ▲건교부 기획관리실장, 수송정책실장 ▲제21대 철도청장 ▲충남발전연구원 원장 ▲한국철도대학 초빙교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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