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선진교통문화 조성과 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오는 3월말가지 홍보와 계도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16일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정체가 많은 전국 300여개 교차로를 비롯한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서 끼어들기, 갓길통행, 교차로 꼬리물기 등 얌체운전과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고유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 3천727대인 무인단속카메라를 2012년까지 5천대로 확충, 도로 20km당 1대씩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장소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 매년 개선대상 지점 500여개를 선정해 교통시설을 보완하거나 불필요한 교통규제는 좌회전, 유턴 허용 등 과감히 개선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교통질서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4월부터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