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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콜택시제도 전면 개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5-07-06 2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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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금 지급.장착 의무화 등 재검토
서울시가 콜택시제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6일 서울시는 일부 콜택시가 편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늦어도 연말까지 콜택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선방안은 콜택시 지원에 대한 전면 재검토, 콜택시 장착 의무화 제도 개편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내 콜택시는 크고 작은 콜센터가 27곳이나 난립하는 바람에 콜 번호가 제각각이어서 승객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가 하면, 콜 승객 수가 많을수록 시가 주는 지원금을 최대 100%까지 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 단골고객에게 시계외 심야 할증요금을 할인해 주는 등 과당경쟁을 일삼고 있다.

시는 할증요금 할인행위가 적발될 경우 기사에게 과징금 20만원을 부과키로 했으나 승객의 제보가 없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과당경쟁이 심해지면서 일부 콜센터는 가입택시에게 시계외 심야 할증요금 할인을 강요, 기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기도 하다.

시는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 당시 콜택시 활성화 차원에서 이른바 브랜드 택시를 도입했다.

브랜드 택시는 민간업자가 콜센터를 설립하고 개인택시와 법인택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운행토록 한 것으로, 시는 콜택시 3천대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콜택시에 대해 가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2년 당시는 친절콜, KT파워텔, 시티콜이 브랜드 택시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친절콜과 KT파워텔에 가입한 콜택시만이 시의 지원금을 받고 있다.

시는 이들 콜택시에 2002년 7억5천900만원을 비롯해 2003년 18억1천600만원, 2004년 18억8천600만원 등 갈수록 많은 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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