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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교부 장관 퇴임..4월 총선 출마
  • 이병문 기자
  • 등록 2008-02-02 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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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오는 4월 실시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광산구에 출마키로 하고 1일 퇴임식과 함께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장관은 "새 정부 출범때까지 장관직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제약이 있어 불가피하게 떠나게 돼 아쉽다"면서도 "집값 등이 안정되면서 건설교통 행정에 긴급한 현안과제나 부담되는 업무를 다음 장관에 넘기지 않고 떠날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차기 총선 출마와 관련, 아직까지 당을 확정지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의 존재 가치가 있고 광주시민이 바라는 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정치의 길을 걸을 때도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국민의 공복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1951년 전남 함평 출생인 이 장관은 행시 14기에 합격, 공직사회에 발을 디뎠다. 그는 재정경제원 세제실 부이사관과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및 원장, 재경부 세제실장을 거쳐 제20대 관세청장과 제14대 국세청장을 지냈다.

이후 2005년 대통령비서실 혁실관리수석비서관을 거쳐 2006년 제8대 행자부 장관에 이어 같은 해 12월부터 제14대 건교부 장관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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