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정보 휴대폰 문자ARS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012-1588-2505번으로 전송하면, 메시지를 보낸 휴대폰으로 원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
문자ARS 서비스는 설 연휴 등 전화 폭주로 음성ARS가 계속 통화중인 경우 문자로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노선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자메시지 작성법도 간단하다. '출발지 IC명#도착지 IC명' 형태나 '노선명 방향 형태로 보내면 1분 안에 핸드폰으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초#강릉'으로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012-1588-2505로 보내면 서초에서 강릉까지 경부선과 영동선 정보를 수신 받게 되고, '경부선 서울' 또는 '경부선 북쪽이라고 메시지를 보내면 경부선 서울방향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로드플러스(www.roadplus.com) 회원으로 등록한 언어청각장애인에게는 교통정보 문자ARS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사고차량 도움요청 등 다양한 상담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로공사는 현재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음성ARS 정보획득 방식을 버튼식에서 음성식으로 바꿔 정보접근시간을 대폭 단축해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ARS회선을 확충해 콜 폭주에 따른 접속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