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생산 및 환경사업을 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회사인 KG케미칼이 '옐로우캡`을 인수, 택배시장에 진출했다.
KG케미칼은 옐로우캡의 지분 88.11%(325만 4천287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모두 130억원이다.
KG케미칼은 지난 21일 계약금 13억원을 지급했고, 잔금은 옐로우캡에 대한 실사가 완료되는 오는 29일부터 한달이내 지급키로 했다.
KG케미칼은 "옐로우캡의 경영권을 확보, 물류사업이나 부천공장부지를 이용한 종합물류단지로서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옐로우캡은 2000년 10월 설립돼 이천, 논산, 대구 및 광주에 4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120개 지점과 1476개의 영업소를 확보하고 있다.
KG케미칼은 옐로우캡을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5.7%까지 올려놓고, 기업공개(IPO)를 4~5년내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