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운전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여성 대리운전기사를 마구 때린 혐의로 L(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L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40분쯤, 사상구 학장동에서 목적지로 향하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대리운전기사 B(53) 여인이 운전을 미숙하게 한다며 B씨를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대리운전기사가 자신의 수동 변속기 차량을 잘 다루지 못해 결국 차가 멈춰서는 고장을 내자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