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을 터널로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는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과 웨이하이를 연결하는 374㎞의 해저터널 건설방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인천~웨이하이(362㎞), 평택~웨이하이(374㎞), 군산~웨이하이(380㎞) 등 3개 해저터널안 중 물류기지 확보가 쉬운 평택~웨이하이 노선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도 관계자는 "급증하는 대 중국 물류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구상 중인 한중 열차페리 외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저터널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한중해저터널 사업이 실현되면 76조원의 부가가치와 7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한·중해저터널 건설은 아직 아이디어 차원으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