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9시15분께 서울 영등포역 3번 승강장에서 회사원 박모씨(35)가 진입하던 인천발 망우역행 화물열차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인적이 드문 승강장 입구 부근에서 선로 쪽으로 머리를 내민 채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술에 취해 승장장에 앉아 있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역 관계자와 유가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열차운행이 44분 동안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