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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택시담당 공무원, 직접 운행 나서 화제
  • 교통일보 전국부
  • 등록 2008-01-09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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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택시를 운전해 택시업계의 실태를 파악한다.'

울산시청 대중교통과 택시행정팀 손기익씨(49.행정 6급)가 택시업계와 종사자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몸소 택시운전에 나서 화제다.

손 씨는 직접 택시운전을 하기 위해 택시운전자격증도 취득했다.

손씨는 7일부터 31일까지 25일 동안 주간 6회(회당 12시간), 야간 6회(회당 12시간), 1차제 5회(회당 24시간) 등 총 17회에 걸쳐 현장 실태조사를 펼치며 1일 운송요금, 주행거리, 실차율, 유류소비량(연비), 택시 운행 및 주정차 문제점, 친절서비스 개선안 등을 중점 파악할 예정이다.

손씨는 "업무담당자로서 현장 확인행정을 통한 관련 업계의 각종 장단점을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고질적인 택시업계의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산시와 손씨는 이번 체험운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체험결과를 분석해 업계와 운전사의 처우개선, 이용시민 서비스 개선 등 택시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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