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초보운전’은 신차보다 중고차로...
  • 김남주 기자
  • 등록 2022-04-06 14:01:39

기사수정
  • 운전자 3명 중 2명, 생애 첫 차는 중고차로 시작

차량운전자 3명 가운데 2명은 생애 처음 구매하는 차로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차량운전자 3명 가운데 2명은 생애 처음 구매하는 차로 신차보다는 중고차를 선호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6일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방문자 1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4%가 첫 차로 중고차를 선택했다.

 

중고차를 선호하는 이유를 들여다보면 절반 가량인 53%는 운전이 익숙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 때문에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호했다.

 

다음으로 ‘계획했던 차량 구매 비용 내 구입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자는 35%로 신차 대비 가격 메리트가 높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뒤를 이어 코로나19 이후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수급난이 심각해지면서 ‘차량 계약 후 길어진 대기 수령 기간 때문에’ 즉시 구매가 가능한 중고차를 택한 응답자는 12%를 기록했다.

 

중고차 구매방법으로는 ‘직접 매매단지에 가서 산다’는 답변이 42%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39%도 비슷했다. 이커머스 소비 트렌드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차량 검사항목이나 첨단 IT기술 적용범위를 늘린 데다 배송서비스·환불제도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곁들인 결과다.

 

중고차 구매를 꺼리게 하는 요인으로는 ‘허위매물이나 알려준 정보와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한 이가 58%로 가장 많았다.


TAG

프로필이미지

김남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장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 서울지하철, 3개 노조와 개별교섭…올해 임단협도 '가시밭길'개별교섭권 획득한 3노조 주목…파업시 실질적 영향력은 1노조 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본교섭에 돌입했다.잇단 안전사고 이슈와 노조 간부 대규모 중징계로 노사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임단협도 가시밭...
  2. 스쿨존 어린이 부상 작년에만 523명…음주운전 사고 늘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사고로 차량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등 대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가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음주 운전 교통사고는 최근 2년 동안 증가하고 있어 더욱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
  3. 캠퍼스 도로는 도로 아니다?…사고 나도 벌점은 못주는 이유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사고는 뒤따라오던 차량 운전자가 앞에서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던 차량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운전자 박모(40)씨와 함께 차에 탔던 생후 20개월 아들이 골반과 목 등에 경상을 입었다.박씨는 가해자가 '다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