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4시30분께 구마고속도로 현풍IC 서대구 방향 20㎞ 기점(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부근)에서 화물 트럭이 추돌 사고를 내면서 철판 수백장을 길에 쏟아 이 도로의 마산~서대구 상행선 구간이 2시간10분 가량 정체를 겪었다.
이날 오후 서대구 방향으로 가던 이모(34) 씨의 25t 트럭이 교통 정체로 바로 앞서 있던 송모(39) 씨의 1t 트럭을 추돌한 뒤 싣고 있던 가로 0.9m, 세로 1.5m 철판 200여 장(무게 25t)을 길에 쏟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쏟아진 철판 때문에 마산~서대구 구간 2차로 중 1차로가 완전히 통제돼 이 방향으로 달리던 차들이 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