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문제로 소송사태로까지 번졌던 신진우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전국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20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신진우 공제조합 이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이사장은 2008년 1월 1일부터 잔여임기 기간인 2008년 8월말까지 근무한다.
신 이사장은 지난 2005년 9월 3년 임기의 전세버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나 연합회 집행부가 바뀌면서 중간에 그만두게 됐으며 이에 불복, 복직소송을 제기했었다.
한편 전세버스공제조합은 같은 날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크라운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의엽 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년 전 설립당시 125대의 계약대수에 자산 45억원, 직원 40여명으로 출범한 공제조합이 10년만에 계약대수 2만2천여대에 자산 560억원, 직원수도 132명으로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특히 지난 8월 만성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안정을 실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사고보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조합원으로 경남의 미래고속관광이, 최우수지부에는 대구지부가, 최우수사원으로는 정성균 본부 기획관리부 차장이, 우수사원으로는 강병룡 서울지부 차장, 김태열 경기지부 과장, 조재규 인천지부 사원이 각각 선정돼 표창과 함께 부상을 받았다. 됐다. 10년 근속직원인 본부 홍준식 부장 등 4명에게는 행운의 열쇠를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