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제31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오는 1월17일 교통회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화물협회의 정기총회는 통상 2월말에 열렸으나 이번에는 연합회장 선거의 조기실시에 따라 협회의 이사장 선거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이번 이사장 선거에는 민경남 현 이사장 및 업계의 L, J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민 이사장의 유임이 확실시된다. 서울화물협회는 최근 민 이사장의 유임을 위해 이사장 재임회수를 2회에서 3회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안을 93%의 찬성률로 통과시키고 서울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이사장 직을 맡아오고 있는 민 이사장은 재임기간중 허가제 도입 등 업권발전에 기여하고 투명한 경영과 봉사정신으로 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화물연합회와 관련된 각종 잡음과 문제가 불거지면서 민 이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당선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이사장 직을 유지시켜줘야 한다는 업계의 지원에 따라 차기 연합회장 선거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서울화물협회는 1월4일부터 7일까지 이사장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