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문산역과 개성공단 입구인 북측 봉동역를 잇는 경의선 화물열차가 오는 11일부터 평일에 매일 운행된다.

남북은 1∼2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남북철도운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매일 오전 9시에 출발해 2시에 귀환하는 경의선 화물열차의 운행시간 등을 합의했다.

경의선 문산-봉동 화물열차는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에 남측 도라산역을 출발해 북측 판문역으로 향하고 북측 판문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 남측으로 돌아오는 스케줄로 운행된다.

현재 봉동역에 짓고 있는 화물터미널이 완공되지 않은 관계로 당분간 이 열차는 판문역까지만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