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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 도심 급행버스 12개 노선 신설
  • 박대진 기자
  • 등록 2007-11-23 0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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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세 곳만 정차…내달 3일부터 운행
경기도와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이 출근시간대에 크게 늘어난다.

광역 급행버스는 교통이 혼잡한 오전 6시30분∼7시30분 주요 정류장 두세 곳만 정차한 뒤 고속도로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경기 지역에서 곧바로 서울 도심까지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경기도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광역버스 노선 12개를 추가로 광역 급행 방식으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역 급행 방식으로 운영되는 버스는 출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3∼5회 운행하나 낮시간대에는 기존 노선을 따라 모든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번에 추가된 지역별 주요 급행버스 노선은 용인 명지대∼강남역, 수원 고색동∼강남역, 화성 수원대∼잠실역, 파주 문산∼서울역, 고양 대화역∼서울역이다. 용인이 6개 노선으로 가장 많고 수원 3개, 고양·파주·화성 각 1개다.

이에 따라 경기 지역의 광역 급행버스 노선은 기존 5개를 포함해 모두 17개로 늘어난다.

현재는 용인 수지∼광화문, 용인 신갈∼강남역, 남양주 마석∼잠실, 가평 청평∼청량리 등 5개 노선에서 광역 급행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해당 버스와 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신설되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과 정류장 정차시각을 이용객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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